다이소에서 판매중인 효자손, 직접 사서 써봤더니? 다이소 제품 내돈내산 후기
니가 진짜 효자다! 약 50cm까지 늘어나는 효자손
다이소는 접근성도 좋고 저렴한 가격의 제품들이 많아 자주 방문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한 때는 다이소에서 꼭 사야 하는 품목 리스트들이 인기 있을 때도 있었던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는 요즘도 종종 저렴한 가격에 쓸모 있는 물건들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방문하는 재미가 아직까지 쏠쏠하답니다.
그럼,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요.
다이소에서 직접 구매해서 사용해 본 효자손에 대한 구매후기인데요.
이번 구매는 과연 ‘잘 샀어요 ‘일지 ’글쎄요‘일지 살짝 보도록 하겠습니다.
‘니가 진짜 효자다!’라는 광고가 재밌는데요ㅎ~
문구대로 정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런지 궁금해지네요.
우선 제품의 모습은 아래 사진에서처럼 얇은 볼펜 모양의 본체에 지시봉처럼 늘어나는 형태입니다.
그 끝에 삼지창 아니, 포크 모양의 삽(?)이 있구요. 길게 잡아 당겨 50cm정도까지 늘어나는 구조네요.
효자손을 직접 잡아 본 느낌은
좀 얇다? 너무 얇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체에 해당하는 몸통의 윗 부분에는 말 그대로 볼펜 모습을 띠고 있어 이곳저곳에 끼워 둘 수도 있고 간단하게 휴대하고 다닐 수 있는 모습이군요.
(끝 부분 마감이 썩 훌륭한 편은 아니라 꼭지부분이 쉽게 헛도는 경험을 하기도 했네요.)
실제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부분인 효자손은 5개의 갈퀴로 부드럽게 끝처리가 되어 있어 피부에 상처를 입힐 정도의 날카로움은 없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지시봉처럼 길게 쭉 잡아당겨 본 모습인데요. 광고문구처럼 약 50cm정도까지 늘어납니다.
처음 해당 제품을 잡았을 때 받았던 느낌때문이었는지 길게 늘여본 상태에서는 좀 더 강하게 ”얇구나!“ 싶습니다.
그래도 적당한 힘만 가한다면 막 휘어지거나 구부러 질 정도는 아닌 것 같아 다행이긴 하네요.
그럼, 실제로 가려운 등을 어느 정도 시원하게 긁어주는 역할을 할지가 궁금한데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니가 진짜 효자다!’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광고 홍보문구를 바꿔보자면,
‘그나마 니가 있어 다행이다!’ 정도라고 할까요? 완전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네요.
딱 처움 사용했을 때 바로 느낄 수 있었던 소감을 적어보면,
- 조금 얇아서 원하는 스팟에 제대로 힘 전달이 안된다
- 효자손 끝부분이 생각보다 좁아 등을 긁다보면 헛돌아 버리는 경우가 많아 조심성이 요구된다
였습니다.
아직 사용한 지 한달이 채 안되서 익숙하지 않은 부분도 있을테니 딱 두 달 정도 사용해 보고 추가 사용후기 업데이트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ㅎ~
그리하여 구매추천에 대한 개인적 결론은
‘글쎄요~’입니다.
구매하길 잘 했다 정도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추천은 못하겠구요. 차라리 효자손을 구매할 예정이시라면 원래 나무 모양의 효자손을 구매하실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다이소 판매가 2천원)
그래도 쓸만한 부분을 적어보자면:
하지만 막 후회할 정도는 아니라서요. 작은 사이즈에 휴대가 간편한 친구라는 점에서는 뭐 그럭저럭 쓸 수 있겠다 싶네요. 남자 등이라서 좀 작게 느껴진 것 일 수도 있겠구요. 여성분이라면 적당할 수 있겠다 싶기도 하네요. ㅎ
50cm까지 늘어나는 효자손은 현재 다이소에서 천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혹시 저렴하게 재미삼아 한번 구매해보자 하시는 분들께는 pros.를~
글쎄 재미삼아 구매하기에 천원은 좀 크다 하시는 분들께는 cons.가 되겠습니다.~
효자손 구매예정이신 분들께 참고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다이소에서 재미 반, 필요 반으로 구매해 본 50cm까지 늘어나는 효자손 내돈내산 구매후기를 마치도록 하구요.
계속해서 다이소에서 잘 산 물건, 후회한 물건들을 소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ㅂ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