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몸보신은 물론 든든한 한끼를 위한 최고의 맛집입니다!
추어탕 전문점 수빈은 부산 박물관과 UN유엔기념공원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가족의 오랜 단골집이기도 하지요.
오랜 시간 이 곳을 찾다 보니, 가족모임는 물론 외지에서 온 손님들과의 식사자리에도 아주 그만인 것 같아요.
실내 장식이 화려하다거나, 넓은 시설을 자랑하는 곳이 아닌 음식맛과 가격, 그리고 보양메뉴라서 더 그런가 봅니다.
(2019년 현재, 추어탕 6,500원)
수빈에서는 요즘처럼 무더운 계절이나, 한겨울 가릴것 없이 사계절 보양음식인 추어탕을 맛 볼 수 있는데요.
오래된 맛집이라 찾아 오시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식사시간대가 아닌데도, 항상 손님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소문난 맛집답게 입구에서부터 대기번호표가 반겨(?)주는데요.
내부는 기본적으로 가정집을 개조한 형태의 식당이라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답니다.
신발장에 잘 보관해 두시고, 홀이나 창가자리 또는 신발장 안쪽편에 위치한 방에 들어가셔도 되겠습니다.
추어탕 본연의 깊은 맛을 제외하고, 수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직접 담그시는 여러 밑반찬들에 대한 무한리필을 들 수 있을텐데요.
셀프로 마음껏 가져다 드시되, 남기시면 벌금이 있습니다.(아직까지 내어 본적은 없지만요..;;)
방풍나물, 다시마 등과 함께 나오는 제철나물들이 거의 변함없이 나오고 있는데요.
제가 최애하는 메뉴인 잡채까지 제법 다양합니다.
그리고, 수빈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한가지!
바로 고등어조림도 나오는데요. 함께 가는 분들마다 맛있다고 칭찬이 자자한 메뉴랍니다.
각종 제철나물, 다시마까지 거의 변함없이 나오는 밑반찬들이 푸짐하죠.
이 모든 밑반찬들이 원하는 만큼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 손님입장에서는 최고일 듯 합니다.
드디어, 주문한 추어탕이 돌솥밥과 함께 나왔어요!
테이블에는 각종 양념과 마늘다데기 등도 있으니, 입맛에 맞게 넣어 드시면 되겠습니다.
후식으로 누룽지를 드시려면,
1. 돌솥밥에서 밥을 적당량 덜어 냅니다.
(매우 뜨거우므로 제공되는 물수건을 꼭 이용하세요!)
2. 숭늉을 부어 준 뒤, 돌솥뚜껑을 조심스레 덮어 둡니다.
(뚜껑을 조금 열어두는 게 포인트, 끓어 넘쳐요!)
3. 덜어낸 밥과 함께 추어탕을 맛있게 드시고, 누룽지를 즐깁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매월 1, 3주 일요일만 휴무였는데요.
최근에 방문해 보니, 매주 일요일 휴무로 바뀌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니까 방문하실 때 참고하세요.
그리고, 주차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가게입구에 네,다섯대 정도 주차가능한 공간이 있구요. 가게 맞은편에도 전용주차구역으로 사용중인 공간이 있으니 주차걱정은 따로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발렛파킹은 안됩니다)
이상으로 대연동 유엔기념공원 부근에 위치한 추어탕 맛집 수빈 소개를 마치구요.
부산을 방문하신 분들이나, 부산분들께도 추천해 드리고 싶은 맛집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랜 단골이라서가 아니라 맛, 영양은 물론 푸짐한 양과 변함없는 착한가격으로 사랑받고 있는 수빈추어탕!
가족모임이나 단체식사하기에도 그만이지 싶습니다.
이번 기회에 한번 방문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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